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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평가로 바뀌는 수능 영어, 1등급 4만명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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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앙일보 게재일2017-06-0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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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평가로 전환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의 1등급 학생이 4만 명 이상(7%)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일 수험생 58만여 명이 응시한 2018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모평)에서 영어 시험은 예년과 거의 유사한 형태로 출제됐다. 6월 모평은 9월 모평과 함께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해 수험생들은 이를 통해 오는 11월 수능 출제 경향을 가늠할 수 있다.

6월 모의고사, 기존 난이도 유지
서울 상위 대학 11곳 정원보다 많아
예상대로 변별력 떨어질 가능성 커


영어는 올해 처음으로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상대평가와 달리 절대평가 방식(총 9등급)에선 석차와 상관없이 원 점수 90점 이상은 1등급, 80~89점은 2등급 등으로 나뉜다. 시험이 쉽게 출제될 경우 1등급을 받는 학생 수가 크게 늘어날 수도 있다.
 
이날 영어 시험을 분석한 입시업체 관계자들은 지난해 치른 2017학년도 수능 영어에 비해 다소 쉬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수능 영어는 만점자 비율이 0.72%에 그치는 ‘불수능’이었다. 상대평가 방식이 적용된 지난해 수능 영어에서 1등급(4% 이내)을 받은 수험생은 2만4244명이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지난해 수능 영어에서 원 점수 기준으로 90점 이상을 받은 학생은 약 4만2800명”이라며 “11월 수능이 이번 모평과 비슷하거나 더 쉽게 출제된다면 1등급 수험생이 적어도 4만~5만 명은 나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 대표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서울의 상위권 대학 11곳의 정원만 3만5000명 정도다. 따라서 올해 영어 1등급 학생 수가 이들 대학의 모집 인원보다 많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영어 시험의 문제 유형은 기존 수능과 큰 차이가 없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절대평가 전환에 맞춰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기존 출제 경향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절대평가 전환을 앞두고 변별력 약화를 우려한 대학들은 올해 대입에서 수능 영어의 비중을 크게 낮춘 상태다. 이에 따라 대입전형에서 수능 영어의 영향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수능 영어의 비중이 줄어들 것으로는 예상되지만, 그렇다고 영어 공부에 소홀해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남 소장은 “특히 자연계 최상위권이 몰리는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은 서울 상위권 대학의 수시전형에 지원하는 학생에겐 영어 1등급 확보가 여전히 중요하다”며 “특히 이번 모평에서 80점대 후반~90점대 초반인 학생은 취약점을 집중 공략해 실력을 향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덕 대성학력연구소장도 “영어의 경우 변별력을 가르는 주요 문항이 EBS 교재와 연계되지 않은 생소한 지문을 활용한 문제”라며 “EBS 교재 이외에도 고난도 지문을 꾸준히 접하며 글의 논리 전개를 파악하는 훈련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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