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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교과 세특’, 공부 성장기 담은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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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재일2017-05-16 댓글0건
자료출처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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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후 교사의 진로·진학 마중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96개 4년제 대학교의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전체 모집인원은 34만8834명으로 2018학년도보다 3491명 감소했지만, 수시모집 비율은 전년 대비 2.5%포인트 증가한 76.2%로 매우 높다. 특히,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모집인원은 8만4764명으로 1533명(24.3%) 증가했다. 즉, 학종의 중요성은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학종은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기록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전형이다. 올해부터는 학생부에 쓸 수 있는 내용이 제한되면서 상대적으로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이 주목받고 있다.


세특은 학교생활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수업 시간에 대한 기록이다. 교육과정, 수업, 평가가 일체화되는 것이 이상적이다. 따라서 학생의 학업 역량,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등이 잘 드러난 일련의 교수학습 과정이 약술돼야 한다. 수업 시간에 드러난 학생의 역량을 ‘개별화’, ‘구체화’해서 기술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즉, 학생이 어떻게 공부했는지가 잘 드러나게 사실에 근거해서 평가해야 한다. 수업 내용 위주의 서술보다는 학생이 참여한 활동 위주로 작성하면 좋다. 성실한 학습 태도, 주도적인 과제 이행, 교육 환경을 극복하고자 하는 학습 경험 등이 기록돼야 한다. 글자 수 때문에 못다 적은 내용이 있다면 ‘개인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칸에 입력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독서활동 칸에 읽은 책의 제목과 저자만 적어야 하므로 수업과 연계한 독서 활동이 있다면 세특에 대신 기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지원하는 모집단위와 관련된 내용이 세특에 기록되어 있다면 금상첨화다. 하지만 수업 내용의 단순 나열, 모든 학생과 같은 내용 기술, 추상적·감성적 기술 등은 지양해야 한다. 학생의 개별적 특성이 잘 드러날 수 있는 내용이 필요하다. 학생들은 선생님들이 이 공간을 채워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해야 한다. 과제 수행 과정 및 결과, 수업 시간 내 토론, 모둠 활동, 주도적 발표 등을 학업 역량, 전공 적합성과 연결할 수 있으므로 자기소개서의 좋은 소재가 될 수 있다.

담임교사의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과 교과교사의 ‘세특’은 정성평가에 중요한 요소다. 특히, 세특은 학생의 성취 수준, 관심 분야 등이 있어 학업 역량 평가에 의미 있는 자료다. 세특은 수업 중 이루어진 교사의 수업 내용이 아니라 학생의 성장, 경험을 기록해야 한다. 세특이 중요한 참고 자료지만 평가자는 이걸로만 단편적으로 판단을 내리지는 않는다. 학생부의 모든 항목을 횡적으로 연계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세특은 다양한 교과 선생님들의 기록이기에 신뢰성 높은 영역이지만 교과 선생님들이 많은 학생들의 내용을 작성해줘야 하는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적자생존’이라는 우스갯소리처럼 학생부에 적혀 있어야 학종에서 생존할 수 있다는 말을 새겼으면 좋겠다. ‘기록이 기억을 이긴다’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최승후 전국진학지도협의회 정책국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표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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