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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모집 74% '역대 최대치'… 이과생에 유리한 전형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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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재일2017-05-15 댓글0건
자료출처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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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11개 대학 2019학년도 대입전형 살펴보니

현 고 2 학생이 대학에 입학하는 2019학년도에는 서울 주요 11개 대학의 수시모집 인원이 전체 정원의 74%(2만6204명·정원 내 기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다. 수시모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60.7%·1만5902명)으로 과반수를 차지한다. 한편 한양대, 이화여대, 서강대는 정시모집 선발 인원을 각각 67명, 43명, 6명씩 늘린다. 각 대학의 2018학년도 대입 전형과도 다른 점이 적지 않다. 결국 대입 합격률을 높이려면 목표 대학과 전형에 맞춤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주요 11개 대학의 2019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서 달라지는 점을 입시 전문가와 함께 살펴봤다. 대학은 가나다순으로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다.


◇학종 대세로 내신 중요, 내신 낮다면 논술전형 고려

주요 11개 대학의 2019학년도 입시에서 지난해보다 선발 인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전형은 학종(407명)이다. 특히 연세대는 2019학년도 학종 선발 인원이 971명(40.1%)으로 주요 대학 중 증가 폭(162명·6.6%p)이 가장 컸다. 2018학년도 수시모집 비중이 60% 초반으로 비교적 낮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는 학종 선발 인원을 늘리며 2019학년도 전체 수시모집 비중을 65%에 근접하게 맞췄다. 중앙대는 고교 내신(60%)과 학생부, 자기소개서, 교사 추천서를 근거로 한 서류평가(40%)를 합산해 선발하는 학교장 추천전형(150명)을 신설했다. 서울대(100%), 고려대(86.2%)는 올해와 동일하게 학종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고려대는 2019학년도에 큰 변화 없이 입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초점을 맞춘 듯하다"고 했다.

이 때문에 상위권 대학을 노리는 수험생은 내신과 교내 비교과 활동 위주로 고교 생활에 집중하는 게 유리하다. 오장원 단대부고 진로진학상담부장은 "올해 고려대 등 주요 대학이 학종 모집 인원을 크게 늘리고 내년에도 더욱 확대하는 만큼 합격자의 내신 컷이 기존보다 다소 낮아질 수 있다"며 "학종은 정성평가이기 때문에 저학년 때 내신이 낮더라도 3학년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며, 내신 시험이 출제되는 학교 수업에 집중해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했다.

내신이 낮은 학생이라면 논술전형을 통해 역전이 가능하다. 특히 2019학년도 논술전형에서 논술고사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예컨대 연세대는 올해까지 논술전형에 학생부 성적을 일부(30%) 반영했지만, 내년에는 논술고사 성적(100%)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는 논술전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한다. 서울시립대는 논술전형에 응시하기 위해 필요한 학교장 추천제를 폐지했다. 이전에는 고교가 내신 성적에 따라 응시자를 추천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이화여대는 2019학년도 논술전형 선발 인원을 670명으로 2018학년도(545명)보다 크게 확대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논술전형으로 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일부 대학은 내신·수능 등 전형 요소를 없애 논술고사의 중요도가 더욱 높아졌다"고 했다.

◇중앙대·경희대 SW 전형 등 신설

2019학년도에는 자연계열 고교생에게 대학 지원 기회가 더욱 늘어난다. ▲중앙대 학종 소프트웨어(SW)인재전형(소프트웨어학부 70명) ▲경희대 실기우수자 K-SW인재전형(전자정보대학 10명) 등 소프트웨어나 컴퓨터 관련 전형이 수시모집에 신설된다.

서강대는 정시모집에서 모든 학과의 교차 지원을 허용한다. 예컨대 수능에서 수학 가형, 과학탐구 영역을 선택한 이과생이 사회학과, 심리학과 등에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다. 게다가 수학 가형 응시자에게 표준점수의 10%를 더해준다. 이미 수학이 모든 영역 중 반영 비율이 가장 높았던(46.9%) 터라 수학 실력이 우수한 이과생이라면 서강대 진학이 유리할 전망이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은 "경영학부 등 인문사회계열 학과에 지원하려는 이과생에게 표면적으로 유리하다"면서도 "단순히 입시에서 유불리 때문에 교차 지원하면 전공 학과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적성을 고려해 신중하게 전공을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서울대 진학을 노리는 수험생은 수시모집 변화를 유의해야 한다. 서울대는 일반전형의 일부 모집 단위에서 면접 및 구술고사 과목을 변경한다.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는 수학(기존 물리, 화학) ▲소비자아동학부 아동가족학전공은 인문학, 사회과학(기존 사회과학)으로 바뀐다. 소비자아동학부의 소비자학전공은 기존과 동일하게 사회과학, 수학으로 평가한다.

최상위권 이과 수험생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성균관대 의예과는 논술전형 모집을 폐지했다. 그간 논술전형으로 선발했던 인원(10명)은 학종인 글로벌인재전형으로 그대로 옮겨간다.

수시모집 지원 자격을 확대하는 학생 친화적 변화도 눈에 띈다. 경희대는 네오르네상스전형(학종)에서 검정고시 출신자를 지원 자격에 추가했다. 서강대는 학종(사회통합)의 지원 자격에 가톨릭지도자추천을 추가했다. 가톨릭교회의 사제 또는 종신서원을 한 남녀 수도자에게 추천을 받은 학생이라면 사회통합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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