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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요구하는 ‘전공적합성’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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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에듀동아 게재일2017-04-1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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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찾기 위한 노력이 곧 ‘전공적합성’


많은 대학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학생들을 뽑을 때 ‘전공적합성’을 주요 평가요소로 둔다. 일부 대학에서 평가요소로 정한 ‘잠재력’이나 ‘성장가능성’ 등도 전공적합성과 맥락이 크게 다르지 않다.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은 학생들이 제출한 △학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 서류를 통해 전공적합성을 평가한다. 1차 서류평가를 거쳐 2차에서 면접이나 논술을 진행하는 대학의 경우는 2차 평가에서도 지원자의 전공적합성을 확인할 수 있는 질문을 던진다. 
 

전공적합성이 신입생 선발에 있어 중요한 역량인 것은 알겠는데, 구체적으로 ‘전공적합성’이 어떤 역량을 일컫는 것인지, 또 고교 과정에서 어떤 활동을 통해 전공적합성을 증명할 수 있는지 확실히 아는 고교생은 많지 않다. 대학에서 말하는 전공적합성이 정확히 어떤 것이며, 전공적합성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어떤 교내 활동을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 ‘전공적합성’이란 고교생 수준에 맞는 관심과 이해도  


△건국대 △경희대 △서울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6개 주요 대학은 ‘2015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공동연구 보고서를 통해 전공적합성을 ‘전공 및 진로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 ‘전공 및 진로탐색 고민의 깊이’라고 밝혔다. 
 

이 정의에 대한 고교생들의 가장 큰 오해는 대학이 지원자에게 지원학과에 대한 해박하고 깊은 지식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실제로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은 “지원학과에 대한 전공생 수준의 심도 있는 지식이나 이해를 요구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고교생 수준에서의 관심과 이해 수준을 원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즉, 대학은 전공적합성이라는 평가 요소를 통해 지원자가 해당 전공과 관련된 전문적인 지식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지를 보는 것이 아니라 지원자가 자신의 진로와 전공에 대해 얼마나 깊이 있게 고민하고 탐색해왔는지를 살펴본다는 것.


그렇다면 대학에서 말하는 고교생 수준의 관심과 이해는 어느 수준을 말하는 것일까. 예를 들어 건축공학과에 지원하려는 학생이 있다고 가정하자. 입학사정관은 이 학생의 전공적합성을 평가하기 위해 이 학생이 평소 건축과 ‘직접’ 관련된 활동을 얼마나 많이 해왔는지, 건축에 대한 지식이 얼마나 많고 깊은지를 보지 않는다. 대학에서 건축에 대해 진지하게 수학할 자세를 갖췄는지, 건축을 포함한 공학 전반에 대해서 어느 정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확인한다. 대학생 수준의 선행학습 없이도 평소 동아리 활동이나 독서활동, 교내 토론대회 및 수업 시간 발표 등을 통해 얼마든지 전공적합성을 드러낼 수 있다는 말이다. 
 

○ 진로 정하면 ‘전공적합성’ 증명 수월해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전공적합성이란 지원자가 해당 학과(진로)와 얼마나 적성이 잘 맞는지를 가늠하기 위한 평가요소다. 즉, 이미 진로희망과 지원학과를 정한 학생은 전공적합성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이미 진로희망과 지원학과를 확실히 정한 수험생이라면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나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인재상에 맞춘 비교과 활동 계획을 세워야 한다. 우선 지원학과와 관련된 활동을 하는 동아리를 찾아 가입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경영학과 진학을 원하는 수험생이라면 경영학 연구 동아리에 가입하면 된다. 동아리 회장이나 부회장 등의 직책을 맡는 것도 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동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만약 아직 진로희망을 확정하지 못한 수험생이라면 진로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학생부를 통해 증명하면 된다. 평가자는 지원자가 자신의 진로 탐색을 위해 다양한 경험을 한 것을 절대 부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진로희망을 정하지 못한 학생에게는 동아리 활동 보다는 독서 활동을 추천한다.  
 

우선, 평소 조금이라도 흥미가 있던 분야와 관련된 책을 읽는다. 만약 그 분야에 대한 흥미가 깊어지면 더욱 심도 있는 내용을 다룬 책을 찾아 읽는다. 이처럼 독서에 깊이를 더하다보면 나중에는 독서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을 수 있게 된다. 이후 독서나 토론 동아리 활동을 병행하면 전공적합성 평가에서 더욱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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