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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 중 저소득층 비율 살펴보니 … 학생부 > 정시 > 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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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재일2017-04-11 댓글0건
자료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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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신입생 중 저소득층 비율은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위주로 전형하는 수시모집선발 전형에서 가장 높았다. 수능 성적이나 논술로 선발하는 정시모집 전형에선 저소득층 입학생의 비율은 이보다 낮았다. 그동안 ‘금수저 전형’이란 비판을 받아 온 수시 전형이 오히려 정시 전형에 비해 저소득층 학생에겐 유리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교협, 54개 대학 24만명 조사
합격자 중 소득 4분위 이하 가정
학생부는 30%대, 정시는 23%뿐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비율도
학종 4.3%, 정시 1.7% 논술 0.4%
교사들 “학종, 가정형편 영향 덜 받아
사교육 못 받아도 명문대 진학 가능”


전국 4년제 대학의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전국 54개 대학의 2015~2016년 입학생 24만2790명을 전수조사한 결과를 12일 김세연 바른정당 의원과 공동 주최하는 심포지엄에서 발표한다. 연구보고서엔 학생부·수능 등 입학 전형에 따라 가정의 소득 수준, 출신 고교, 학업 성취도 등을 분석한 내용이 담겼다.

각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 중 국가장학금을 받는 학생 비율은 학생부교과전형(입학자의 48.8%), 학생부종합전형(45.3%), 수능 위주 정시(35.2%), 논술 전형(34.2%) 등의 순이었다. 국가장학금 1유형은 학생 소득 수준에 따라 지급되는데, 소득 구간(총 10분위) 가운데 9·10분위인 고소득층 가정의 자녀는 받을 수 없다. 학생부교과전형과 종합 전형을 통해 합격한 학생들이 국가장학금을 받는 비율이 높다는 건 이 전형을 통해 입학한 학생 중 고소득층 비율이 적다는 의미다.

입학생의 세부적인 소득 분위 중 가정 소득과 재산을 합쳐 환산한 월 소득 인정액이 491만원(2017년 기준) 이하인 4분위 이하 학생은 학생부교과전형(34%)과 학생부종합전형(31.3%)에선 높게 나타난 반면 정시(수능, 23%), 논술(20.2%)에선 낮았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자녀의 비율도 정시(1.7%)나 논술(0.4%)에 비해 학생부종합전형(4.3%)이 높았다. 보고서를 발표할 강기수(입학처장) 동아대 교수는 “경제 여건이 취약한 학생들이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진학하는 비율이 높았다”며 “학생부 위주의 전형이 저소득층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읍·면 지역의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주요 통로가 학생부 중심 전형이라는 사실도 확인됐다. 대교협이 출신 고교 지역으로 분석한 결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진학한 학생의 10.6%가 읍·면 지역 출신이었다. 정시와 논술은 각각 5.1%, 2.8%에 그쳤다. 반면 서울 출신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16.9%)보다 정시(21.8%), 논술(33.4%)의 비중이 컸다. 고교 진학 교사들도 학생부 중심 전형보다 정시나 논술이 사교육·가정 형편의 영향을 더 받는다고 응답했다. 고교 교사 40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93.8%가 논술 전형이 ‘사교육의 영향을 받는다’고 답했다. 이어 실기 전형(93.5%), 수능(74.5%), 학생부교과(47.4%), 학생부종합전형(38.2%) 순이었다. ‘가정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는 응답도 논술(93.8%)과 정시(72.5%)가 높은 반면 학생부종합전형(55.4%)은 낮았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김철수(입시전략팀장) 서울고 교사는 “수능과 논술은 학원을 다니면서 ‘투자’한 만큼 성적을 얻을 수 있지만 학종은 학교생활에 충실해야 하기 때문에 학원을 많이 다닌다고 유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송선용 인천 광성고(일반고) 진로부장은 “우리 학교 학생 90% 이상이 학생부 전형으로 서울 소재 대학에 진학했는데, 만약 수능만으로 뽑는다면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합격자는 ‘0’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학생부 전형의 장점은 형편이 어려워 사교육을 못 받는 학생도 수업을 충실히 듣고 동아리 활동을 하면 명문대에 진학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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