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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소 흐름 보이는 대입 논술전형, 정말 ‘지는 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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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재일2018-01-22 댓글0건
자료출처 에듀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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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2019 대입전형 시행계획’, 논술 비중 3.8% 속에 숨은 함정은?


교육부의 대입전형 간소화 정책에 따라 논술전형 축소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2016학년도 1만5349명에서 2017학년도 1만4861명으로 488명이 줄었고, 지난해에는 고려대 논술전형 폐지 등으로 모집인원이 무려 1741명 감소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90명 증가한 1만3310명을 선발하나 대학별 평균 모집인원은 여전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공개한 ‘2019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24.3%)의 비중은 날로 높아지는 반면 논술전형(3.8%)은 비중이 축소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상당수 수험생은 논술전형을 ‘지는 해’로 인식하는 상황. 하지만 입시 전문가들은 여전히 대입에서 논술전형의 중요성을 무시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의 약 6분의 1에 불과한 논술전형이 왜 중요한 것일까?


수험생활 시작을 앞둔 예비 고3 학생들을 위해 점차 논술 전형의 중요성이 여전히 높은 이유와 그 대비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다. 


○ 서울 주요 10개 대학, 논술전형이 전체 모집인원의 17% 차지  


대교협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대입에서 논술전형이 차지하는 비율은 3.8%에 불과하다. 하지만 대교협의 통계 자료에는 한 가지 함정이 숨어있다. 해당 자료는 논술전형을 실시하지 않는 전국 4년제 대학도 조사대상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 이 때문에 수험생들은 실제보다 논술전형의 중요성을 더 적다고 생각하는 ‘착시효과’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아래 <표>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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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표>를 살펴보면 주요 10개 대학 입시에서 논술전형 모집인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17%로 매우 높음을 알 수 있다. 해당 인원은 전년도 5213명에 비해 29명 감소한 것에 그친다. 즉, 논술전형은 ‘지는 해’라는 수험생들의 인식과 달리 올해 논술전형의 감소 폭은 매우 미미한 상황. 게다가 주요 10개 대학의 논술전형 선발인원은 논술전형 전체 모집인원의 38.9%를 차지하며, 서강대, 성균관대를 포함해 논술전형 선발 비중이 20%를 넘는 대학도 5곳에 이른다.


수험생들이 한 가지 더 주목해야할 점은 대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부교과전형(41.4%)은 주요 10개 대학에서는 그 비중이 6.7%로 대폭 감소했다는 사실이다. 고려대와 서울시립대를 제외한 나머지 8개 대학에서는 논술전형의 비중이 더 높으며, 한국외대의 경우 논술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의 차이가 1%p에 불과하다.


이 밖에도 서울 소재의 △건국대 △광운대 △덕성여대 △동국대 △숙명여대 △숭실대 △홍익대 등이 논술전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험생의 선호도가 높은 △경북대 △부산대 등 지방거점국립대학도 논술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즉, 수험생들은 단순히 선발인원이 많은 ‘학생부교과전형’을 대비하는 것이 대입에 유리하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주요 대학 진학을 위해서는 ‘논술전형’을 대비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수 있는 것.


○ 2019 대입 논술전형의 주요 특이사항은?


물론 논술전형 축소 및 폐지 흐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올해는 논술전형 선발인원이 소폭 증가하고, 논술전형 축소 폭이 지난해에 비해 적어 논술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비교적 유리한 상황이다.


각 대학의 2019학년도 신입학 입학전형계획을 살펴보면 성신여대(311명)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241명)는 올해 논술전형을 신설했으며, 이화여대와 중앙대는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을 각각 125명, 50명을 확대한 670명과 886명을 선발한다.


또한 논술전형의 지원 기준과 전형방법을 간소화한 대학도 있다. 서울시립대는 논술전형 지원 자격 요건이던  ‘학교장 추천’을 올해 폐지했으며, 연세대는 기존의 △논술 70 △학생부 교과 20 △학생부 비교과 10이던 전형방법을 논술 100으로 변경해 수험생들의 학생부 관리 부담을 낮추고, 논술고사의 비중을 확대했다.


한편, 서강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다. 기존의 논술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가/나) △영어 △탐구(사회/과학, 2과목 응시한 후 상위 1과목 반영) 4개영역 중 3개영역 각 2등급 이내, 한국사 4등급이었으나 올해는 3개영역 등급 합 6 이내로 요건을 다소 낮췄다.


○ ‘논술 실력’만 뛰어나면 바로 합격?… 논술전형 대비방법은?


그렇다면 논술전형 지원을 고민하는 수험생들은 지금 당장 하루 24시간을 논술고사 준비에 활용해야 할까? 그렇지 않다. 입시전문가들은 “‘수능 학습’을 중심으로 수시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왜 그런 것일까?


이영덕 대성학원학력개발연구소장은 “논술고사는 논술실력이 당락을 좌우하지만 상당수 대학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건으로 내세우므로 이를 염두에 두고 수능 공부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지망 대학을 몇 군데 정도 선정하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일정 시간을 논술고사 준비에 할애하며, 여름방학 때 집중적으로 논술고사를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덧붙여 “각 대학의 홈페이지에는 해당 대학의 논술고사 기출문제와 해설 채점기준 등 논술고사와 관련된 내용들이 아주 상세하게 제공되므로, 자신이 작성한 실제 답안과 각 대학의 예시답안을 비교해보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논술은 논술대로, 수능은 수능대로 각각 준비하는 것은 비효율적인 학습방법”이라며 “수능 주요과목의 성적을 안정적으로 2등급 대에서 3등급대 초반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논술 문항은 수능 문제와도 연결성이 높은 만큼 자연계열 학생은 수학과 과학탐구 영역의 학습을, 인문계열 학생은 국어와 사회탐구 영역의 학습을 논술학습으로 연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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