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점수 활용해 수능 100% 선발 과탐Ⅱ, 취득점수의 3% 가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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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재일2017-12-21 댓글0건관련링크
자료출처 | 동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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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기술대는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390명, 나군 419 등 총 809명(수시 미충원 인원 제외)을 모집한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올해도 수능 점수로 100%(예체능 제외)를 선발하는데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가) 영어 탐구를 반영하고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나) 영어 탐구를 반영한다. 스포츠과학과와 문예창작과는 국어 영어 탐구를 반영한다. 조형대학은 수학(가·나) 또는 탐구영역 중 높은 점수 영역과 국어, 영어를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과학·사회·직업 구분 없이 지원가능하고 2과목을 반영한다.
조형대학(나군)은 1단계에서 수능 100%로 4배수를 선발하고 수능 60%+실기 4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스포츠과학과(나군)의 경우 1단계 100%로 6배수를 선발한 뒤 수능 60%+실기 40%를 반영하여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평생학습자와 특성화고 졸업 재직자 전형의 미래융합대학(가군)의 경우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1단계에서 서류 100%로 심사하여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서류 60%+면접 4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가·나군에서 나눠 모집하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전공이 가군에 있는지 나군에 있는지를 잘 확인하고 선택해야 한다. 서울과기대의 수능 점수 활용지표는 표준점수다. 해당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을 반영하여 산출하는 방식이다. 계열별로 반영영역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모집요강을 참고해 실질적으로 점수를 산출해 봐야 한다.
공과대학 정보통신대학 등은 수학(가) 반영비율이 35%로 높고 국어 영어는 각각 20%로 낮은 편이다. 반면 영어영문학과 행정학과 경영학과 건축학부 등은 국어가 30%이고 수학(나)와 영어가 각각 25%이다.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가 자신의 점수가 우수한 과목의 반영비율이 높다면 유리할 수 있다.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는 등급별 가상 표준점수로 변환하여 활용한다. 실제 반영비율까지 고려하면 등급에 따른 편차가 줄어들 수 있으니 이를 감안해 지원해야 한다. 한국사 영역의 등급별 환산점수를 활용해 총점에 5%를 반영한다.
<홍형기 입학관리본부장>
올해 전형에서 가장 큰 변화가 있다면, 자연계열 응시자 중 과학탐구영역 Ⅱ과목을 선택한 수험생들에게 본인 취득점수의 3%를 가산점으로 준다는 것. 홍형기 입학관리본부장은 “과학영역에 심도 있는 관심과 성과가 있는 학생이라면 우리 대학 정시 모집 환산점수에 유리하므로 지원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서울과기대 정시모집 경쟁률은 1001명 모집에 4562명이 지원해 평균 4.56 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글로벌융합산업공학과_ITM전공_인문(8 대 1)의 경우 평균 백분위 점수는 90.41%, 건설시스템공학과(7.77 대 1)의 평균 백분위 점수는 83.87%였다.
지난해 입시 결과는 백분위 기준으로 공개했으나 올해 입학 사정은 표준점수를 변환하여 사용한다. 백분위 점수가 차이가 나더라도 표준점수가 비슷하다면 점수 편차가 줄어들 수 있어 이를 고려해 전략을 세우는 게 좋다.
서울과기대는 각 학과마다 실용·실무역량을 기르는 데 강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국립대 특성화 사업인 BEAR(Best Education for Applied Research) 교육모델을 구축해 고급 실무 수행 능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는 5년제 학·석사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홍 본부장은 “학과 선택에 있어서 단순히 점수에 맞춘 대학 지원보다는 본인이 원하는 진로와 맞는 학과나 계열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당장의 인기 있는 학과를 선택하기보다는 현재 수험생이 대학을 졸업하는 시점에서 유망한 직종과 이를 위해서 어떠한 것을 배워야 할 것인지를 먼저 생각하고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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