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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수시·정시 통합하고 학종 비율 제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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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대학신문 게재일2018-02-0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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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학 학종 비율 43.3%, “1/3으로 상한선 둬야”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을 비롯한 대입정책 전반의 개선이 이뤄지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6일 공정한 학종을 만들기 위한 ‘대수술’을 제안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종이 교육현장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갖고 오고 교육격차 해소에도 기여했지만 선발기준에 대한 명확한 제시가 부족해 공정성과 신뢰성에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이에 그동안 학종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TF를 운영하고 이를 토대로 개선 방안을 제안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우선 수시와 정시를 통합해 대입전형을 단순·간소화 하자고 주장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이 발표된 후 12월에서 차년도 2월 중 동일한 시기에 대입전형을 실시해 학생, 학부모, 대학의 부담을 줄이자는 것이다.


이어 수도권 주요 대학의 학종 선발 비율이 지나치게 높다며 학종과 학생부교과전형, 수능 간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도록 학종의 선발 비율을 전체의 1/3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서울시교육청에 의하면 서울 시내 15개 주요 대학의 학종 선발 비율은 전체의 43.3%에 육박한다. 전국 평균은 23.6%다.


학종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서는 △학종 공론화위원회 △대입전형위원회 △학종 공정성 평가위원회 △공공 입학사정관제 등을 설치·운영하자고 제시했다.


학종 공론화위원회는 국가교육위원회 소속 위원회로 둬 학종의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사회적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능을 한다.


대입전형위원회는 고교와 대학 간 상호 이해와 협력, 정보 공유를 위해 학종 시행과 검토 과정에 고교 교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화한 위원회다.


학종 공정성 평가위원회는 교장·교감·교사·전직교원·학부모·장학사·기자·교육전문단체 등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공동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당해 연도 공정성 평가를 시행한 후 그 결과를 대학 홈페이지에 게시하도록 했다.


아울러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서 공공 입학사정관제도를 구축해 입학사정관 중 일정 비율을 대학 외부의 입학사정관이 참여하도록 했다.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현재 학종 관련 대학별 정보를 대입포털 ‘어디가’에 탑재하는데 그치지 말고 대입전형계획에 학종 관련 정보를 포함해 발표하는 안도 제안했다.


특정 학생 몰아주기, 학생 학부모 요구에 의한 수정 등 불공정 혹은 성적 부정이 적발되면 강한 법적 조치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안도 포함됐다.


조희연 교육감은 “학종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며 “교육부와 국가교육회의에서 마련하고 있는 대학입시전형 개선 방안에 적극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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