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48명이었던 선발 인원을 805명으로 확대할 뿐만 아니라 중점 학과인 글로벌리더, 글로벌경제, 
글로벌경영, 소프트웨어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의예과 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난해 선발하지 않았던 
심리학과와 통계학과도 각각 12명씩 선발할 예정이다. 그 외 정원 외 전형들인 ‘지역리더육성’, ‘특성화고 졸업자’, ‘이웃사랑’, ‘장애인 등 대상자’ 전형은 수시 1차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다.

성균관대 입학사정관 전형은 서류 제출을 간소화하여 수험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공통 제출 서류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이며 별도의 증빙서류는 받지 않는다. 성균인재 전형의 경우 계열모집 
우선선발 50%와 학과모집의 100%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서류 100%로 선발하고 있다. 
따라서 서류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그런데 서류 100%를 교과영역을 반영하지 않는 평가라고 오해하는 
수험생들이 많다. 학생부 교과 영역은 학교생활의 성실성과 대학에서의 수학능력, 발전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자료로서 서류평가에서도 중요한 요소가 된다. 다만 학생부 교과 비율을 40%로 고정한 일반선발과 
달리 학생의 내신 성적을 기계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정성적으로 판단한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지난해까지 특기자 전형으로 자연계열의 우수 학생을 선발하였는데 일반고 학생들이 과학고나 영재고
학생들에 비해 합격률이 매우 낮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특기자 전형 자연계는 일반고 학생만 지원이 
가능하도록 변경하였다. 이에 따라 수학과 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갖춘 일반고 학생들끼리 경쟁할 수
있게 되었다. 특기자 전형 자연계열에서 제외된 과학고와 영재고 학생들을 위해 과학인재 전형이 신설되었다.
이 전형의 합격생은 전액장학금이 보장되고 성균관대 대학원 진학 시 별도의 장학금도 지원하는 등 
과학연구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전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