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모집 합격 전략 세우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8-12-19 14:41 조회4,056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1. 정시 지원전략 세우는 기본자세.
1) 수능 성적 결과를 중심으로 입시전략 세우기.
자신의 영역별 점수 분석에 기초한 입시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웬만한 입시정보는 인터넷을 부지런히 다니면 대부분 구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지원 경향이나 대학의 예년 입학성적 등을 알면 합격이 훨씬 유리해 진다. 또한 내신 반영방법에 따라서 지원성향도 다르고 내신점수 여하에 따라 당락이 바뀔 수 도 있다. 내신과 수능성적, 마지막으로 대학별 고사(논술·면접)의 자신감 등이 정시 승부를 결정짓는 세 가지 핵심요소이다.
2) 자신의 강·약점을 파악한 후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수능의 영역별 강·약점, 영역별 가산점이 부여됐을 때 유리함의 여부, 백분위와 표준점수 적용에 따른 유·불리, 학생부에서 특정한 교과목을 선택했을 때의 유리한지 불리한지 여부 등 전형요소와 관련된 문제들을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이런 점들을 고려할 때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판단이 서면 과감하게 승부를 걸어라.
3) 전형방법의 변화에 유의하기.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환원됨에 따라 전형방법을 바꾸거나 수능이나 학생부의 반영방법을 달리하여 선발하는 대학들이 많이 있다. 이들 대학의 경우 이러한 점에 유의하여 지원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수능의 실질반영비율이 전년도에 비해 많이 높아졌으므로 더욱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
4) 필요한 경우 논술/면접/교직 적성인성검사 등에 대한 부분을 기억하라.
논술이나 면접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다면 대학에 따라 크게는 5점 정도까지는 만회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준비 상태에 따라 과감한 대학, 학과 선택이 필요하다.
5) 다군 지원 시 점수의 여유를 가지고 지원하기.
정시지원시 가, 나군 대학·학과와 다군의 대학·학과 수준이 엇비슷하게 평가되는 정도라고 판단되는 경우, 다군의 대학·학과를 지원할 때도 가, 나군 보다 2~3점에서 4~5점정도 더 점수 여유를 주는 것이 좋다. 이 경우 다군의 대학에선 1차 합격자 발표에선 낙방을 하지만 추가모집에서는 반드시 합격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6) 3번의 복수 지원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기.
정시 모집에서 가, 나, 다군으로 나누진 것은 3번의 복수 지원 기회를 잘 활용하라는 의미다. 한번은 합격 위주의 안전 지원을 하고 또 한 번은 적정 수준의 지원을 나머지 한번은 소신 지원을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산업대는 군에 상관없이 지원가능하므로 이들 대학에 대한 지원도 염두해 두는 것이 좋다.
7) 자신만의 지원전략을 수립하기.
무작정 수능과 학생부 점수만을 가지고 지원가능대학을 선별하기 보다는 수능성적, 학생부성적, 논·구술 준비정도 및 수준 등을 고려하여 자신의 현 위치와 강약점을 면밀히 분석하여 희망대학과 지원가능대학을 정한 후 전형방법, 특징, 지난해 입시결과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후 강약점을 검토하여 지원전략을 수립하자.
8) 경쟁률에 너무 현혹되지 말것.
경쟁률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게 되면서 마지막에 지원여부를 결정하는데 매우 민감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럴 경우 자칫 자신이 지원하려는 학과의 경쟁률이 급격히 올라가 자신도 모르게 경쟁률이 낮은 학과에 무턱대고 지원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발표되고 있는 경쟁률은 최종접수 결과가 아니므로 언제 지원자가 한꺼번에 몰릴지 알 수 없다. 따라서 2곳 정도는 미리 생각한대로 지원하고 1곳 정도만 최종 경쟁률 추이를 살피면서 지원하는 것이 현명하다.
2. 점수대별 지원전략 세우기
▲최상위권 = 서울대와 연·고대 최상위권 학과, 지방소재 의예, 한의예, 약학계열에 지원 가능한 점수대 이다.
그러나 이 점수대에서는 아주 작은 점수차로 당락이 갈리기 때문에 논술, 면접 준비는 물론 수능 반영방법, 가중치 적용여부, 학생부, 대학별 고사 등의 모든 변수를 고려해 수험생 본인에게 유리한 대학과 학과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대와 연·고대는 복수지원이 가능해져 서울대 인기학과에 소신지원한 뒤 연세대나 고려대의 상위권 학과에 안전지원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에 대비한 지원전략도 필요하다.
▲상위권 = 서울대 하위권 학과나 연·고대의 중상위권학과에 지원이 가능하다.
이 점수대 수험생들은 안전 하향 지원을 선택한 최상위권 수험생 일부와 논술·면접고사에 승부를 걸려는 중상위권 수험생과도 경쟁해야 한다.
높은 경쟁률이 예상됨에 따라 수능 성적이 낮은 학생들은 논술이나 면접, 구술고사에서 만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적을 것으로 예상돼 대학별 고사에 너무 많은 기대는 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중상위권 = 이 점수대 학생들은 서울 소재 대학과 지방 국립대 상위권 학과에 지원가능하다. 3번의 복수지원이 가능하므로 그에 따른 소신, 안전, 하향지원의 선택 폭이 다양하다.
그러나 중상위권 대학에서도 면접이나 논술고사를 치르는 곳이 있고 반영비율도 높으므로 지원 시에는 논술고사 예상점수를 염두에 두고 지원해야 한다.
대학별고사가 부담이 되는 수험생들은 수능으로만 선발하는 대학, 학과를 노리는 것이 좋다.
▲중위권 = 수도권 중상위권 학과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복수지원의 기회가 다른 점수대 수험생들보다 상대적으로 많지만 워낙 많은 수험생들이 몰려 있는 점수대여서 치열한 경쟁과 극심한 눈치작전이 예상된다. 따라서 근소한 수능점수 차이에 의해 당락이 결정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경쟁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입학원서 접수 마지막 날까지 희망 대학의 지원 경쟁률 추이를 살펴보고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중하위권 = 일반 4년제 대학이나 산업대학, 전문대학의 중상위권 학과에 복수지원이 가능한 점수대이다. 특히, 이 점수대의 수험생 중 지방 4년제나 전문대 중상위권 학과에 지원 시 경쟁률의 허수를 감안하여 반드시 소신 지원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하위권 = 주로 지방소재 대학들에 지원 가능한 점수대로 중위권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복수지원이 가능해 소신지원과 안전 하향지원을 적절히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