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수시 대학별고사 어떻게 준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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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9-18 16:24 조회3,94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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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간의 수시모집 결과를 살펴보면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에서는 대학별고사에 의해서 당락이 뒤바뀌었듯이 2010학년도 수시모집에서도 대학별고사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필요가 없다.
대학별고사가 대입의 주요 변수로 자리잡아감에 따라 출제 문제도 종래의 개인신상에 관한 단순 질문은 기본으로 하고 수험생이 입학 수 전공을 공부하는 필요한 전문성과 인품, 적정, 기본 자질을 갖고 있는가를 평가하거나 전공 분야, 시사문제 등에 관해 논리적인 답변을 요구하는 등 어느 하나에 치우치지 않고 다면적인 추세로 변하고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고사장에서 모든 질문에 대하여는 그 질문의 초점에 맞는 응답을 해 주는 것이 중요하고 가능한 한 쉽게 표현을 해 주는 것이 좋으며, 결론을 먼저 얘기해 주고 그 결론을 도출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여 논리력을 갖춰주는 것이 필요하다.
대학별고사는 짧은 시간, 적은 노력으로 높은 점수를 얻기는 어렵다. 따라서 수시모집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미리 시사현안 문제를 정리하는 등 대학별 고사 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수험생들에게 대학별고사를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몇 가지 조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논술은 수시 모집에서 선발 모집인원 비중이 큰 일반전형의 가장 영향력 있는 전형 요소이며, 학생부와 수능의 부족함을 극복할 수 있는 만큼 논술에 대한 대비 전략이 필요하다. 주요 대학을 비롯한 대부분 대학의 수시모집 일반전형은 논술을 반영한다. ▶ 고전의 활용 및 한문 능력평가 요즘 논술문제의 특성은 교과서를 중심으로 이와 관련한 고전 원문을 인용하며, 학교마다 차별은 되겠지만, 제시문에서 한자를 표기하거나, 도표를 비롯한 각종 데이터를 활용한다는 점이다. 이는 고교 교육과정을 존중하면서도 정보에 대한 분석력이 뛰어난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의도로 풀이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전년도 논술 지문을 보면 이러한 특성이 더욱 두드러짐을 알 수 있다. 언어논술에서는 교과서를 중심으로 하되, 통계자료 분석 능력과 한자 독해력, 고전 원문에 대한 이해력 등을 키우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지문과 문제의 양이 대폭 늘어나므로, 많은 문제를 풀어 실전 대비 훈련도 병행해야할 것이다. 고전 원문의 경우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개념이나 사상가의 저서를 통해 출제된다. 인용되는 고전은 논술지문에서 영어가 빠지면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다. 여기서 난이도에 대한 관점의 차이가 발생하는데, 한국 학생들은 어렵고 복잡한 내용이라도 교과서적으로 잘 정리된 내용은 쉽게 푸는 반면 옛날이야기 같은 고전에 오히려 어려움을 겪는다. 신문기사보다 대화체로 이루어진 맹자나 플라톤의 책이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다. 이는 핵심정리에 치중한 나머지 글 자체의 구조나 논리적 맥락을 이해하지 않고 밑줄 치는 연습만 했기 때문이다. 고전을 읽을 때 핵심을 정리하려 들지 말고 고전의 이야기 구조나 논리적 틀에 푹 빠지는 것이 중요하다. ▶ 도표 등 다양한 자료 이용 도표를 통해 사회 현상을 분석하라는 유형의 문제는 서울대와 성균관대 등에서 이미 출제되었다. 특히, 도표는 수학적인 관점을 갖고 풀어야 하므로 보기보다 쉽지 않다. 대체로 학생들에게 도표가 제시되는 유형의 문제를 풀라고 하면 도표에서 느낄 수 있는 전체적인 인상만으로 결론을 내고 이를 제시문과 연결시키는데, 도표와 통계자료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이 가장 중요하다. 자료가 보이면 이를 철저하게 분석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 지문/문제 수의 방대화 지문과 문제의 수가 많아지는 부분도 주목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문과는 1800자 이상, 이과는 1200자 이상의 글을 써야 할 것이며, 더 글자수는 길어지는 추세를 보일 것이다. 문과 학생의 경우에는 적응하면 글자 수가 늘어나도 큰 영향을 받지 않지만, 이과 학생의 경우 1,000자 이상의 글, 특히 1,500자가 넘어갈 경우 많이 힘겨워하는 경향을 보인다. 거기다가 통합형으로, 지문이 최소 4-5개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실전문제를 많이 풀어 현장 감각을 익히고, 긴 시간 동안 문제를 풀어낼 만한 정신적인 인내력을 키워야 한다. 글자 수가 늘면 학생들은 힘들어 하지만, 그만큼 논술의 변별력을 더욱 커지므로, 자신이 최소한의 능력 이상만 배양하고 있다면 오히려 대학의 문은 넓을 수도 있다. ▶ 영어지문 출제 여부 확인 수시모집의 논술이 영어지문이 포함되거나 난이도 있는 수학ㆍ과학적 지식을 측정하는 유형으로 출제되어 논술에서 변별력이 충분히 확보되므로 이런 유형의 논술에 유리한 학생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킬 경우 적극 지원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여부 확인 경희대와 동국대는 수시 1차에서 우선선발로 30%, 고려대와 성균관대, 인하대는 우선선발로 50%, 한국외대는 수시 2차 일반전형II에서 논술 100%로 전형을 실시하지만 대부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 2010학년도 수시에서 논술을 실시하는 수도권 대학
논술의 변별력보다는 면접의 변별력이 크며 논술을 실시하지 않는 대학 중 상위권에서는 면접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중하위권 대학은 면접의 중요성이 당락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학교와 학생의 입장에서는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절실하다. 면접은 기본소양 면접과 교과 관련 지식을 묻는 심층면접으로 나눌 수 있는데, 심층면접의 경우에는 출제에 아무런 제약이 없다. 따라서 2009학년도에 일부 대학에서 보여주었듯이 모집단위별로 세분화하여 심층적 교과 지식을 묻기도 한다. 올해는 입학사정관 전형을 확대한다고 발표하고 있는데, 입학사정관 전형의 경우에는 2단계에서 면접이 최대의 관건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도 철저하게 하여야 할 것이다. ▶ 영어 지문의 출제에 대비하라 영어 지문 문제는 면접장에 입실하기 전에 10분 정도 지문을 읽어보게 한 뒤 그와 관련된 질문을 2~4개 묻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문의 핵심 내용 파악 문제부터 제시된 사안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문제까지 폭넓게 출제되고 있는 추세이고, 주로 시사와 관련된 지문이 많이 출제되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영자신문의 사설들을 통해서 사회적 이슈가 되는 사건들을 영어로 이해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고등학교 교과서 수준 이상의 영어 어휘 및 표현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 특히 어려운 내용의 장문을 빠른 시간에 소화해내는 속독 및 내용 파악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어 준비해야 한다. ▶ 중요한 시사 쟁점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라 국민적 관심사가 됐던 시사 현안에 대한 자신의 관점과 견해를 윤리나 사회문화·정치·역사, 과학기술 등의 고등학교 교과서 내용과 관련지어 정리해 두어야 한다. 시사 문제의 경우는 그 구체적인 지식 습득과 정보량보다는 그에 대해 자신의 관점과 입장을 어떻게 정리해서 답변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 교과에 대한 기초 실력을 탄탄히 쌓아라 단순한 지식 암기보다는 원리와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응용력을 기르는 깊이 있는 학습 태도가 필요하다. 특히 영어와 수학은 다른 과목에 비해 좀 더 시간을 할애하여 준비해야 한다. 영어의 경우 시간(10분)을 정해 놓고 A4지 한 장 정도의 내용을 독해해 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수학의 경우 교과서에 등장하는 주요 개념 정의와 미·적분과 관련된 기본 지식을 충실히 쌓아야 한다. ▶ 지원학과의 전공에 관련된 개념을 정리하라 대부분의 학생들은 인기학과 지망을 예상하고 있다가 원서접수 직전 합격 가능성에 따라 지원학과를 바꾸는 경향이 있다. 심층면접을 준비하는 학생은 가급적이면 정확한 상담을 통해 지원학과를 정해 두는 것이 좋다. 지원할 전공이 무엇을 배우는지 어떤 개념들을 다루는지 어느 정도는 알아야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 ▶ 기출 문제를 통해 출제 경향이나 문제 난이도를 파악하라 최근 몇 년간의 기출문제를 한번 풀어보면서 실시방식에 대한 감(感)을 익히고 경향을 대략적으로나마 알고 있으면 학습에도 큰 도움이 되므로 기출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문제를 주어진 시간에 맞추어 실제 시험을 친다는 생각으로 많이 풀어보는 게 좋다. 인문계열 수험생이라면 영어 지문의 난이도가 어떠한 수준인지, 자연계열 수험생이라면 수학이나 과학 교과 문제가 어떠한 유형으로 응용되어 출제되는지 파악해 두어야 한다. ▶ 토론 수업을 적극 활용하라 최근 토론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학교마다 토론 수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학교 토론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의사 전달 능력과 사고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토론수업을 통해서 상대방을 설득하는 과정을 반복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논리적 말하기와 체계적인 사고력을 기를 수 있으며, 올바른 발표 및 말하기 태도와 효과적인 화법도 익힐 수 있다. 친구들 4~5명과 그룹을 지어 하나의 주제를 놓고 사회자와 패널 역할을 정해서 토론 훈련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 실전처럼 자주 연습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심층면접은 실전 연습을 많이 할수록 여유가 생기고,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연습을 많이 해 보아야 객관적으로 자신의 논리적 허점이나 답변 태도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할 수 있게 된다. 집단 토론이든 개별 연습이든 평소에 자신의 말하는 태도나 습관을 수시로 점검해 보면서 문제점을 찾아간다면 실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2010학년도 수시에서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주요대학)
적성검사를 실시하는 대학 중 대부분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이 상당히 몰리고 있다. 따라서 이들 대학의 경쟁률은 상당히 높다. 그러나 대학마다 적성검사의 유형이 다르고 채점 방식도 다르기 때문에 보다 빠른 준비가 이루어져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적성검사에서는 대체적으로 언어사고와 수리사고를 측정한다. 또한, 적성검사를 실시하는 대학마다 중점 출제 영역이 다르기 때문에 맞춤식 준비가 절실하다고 하겠다. 적성검사는 하루아침에 준비되는 것이 아니고, 상당한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조기에 목표 대학을 선정하여 꾸준한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적성검사는 보통 한 문제를 30초에 풀어야 할 정도로 짧은 시간에 많은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유형으로 대학별 기출문제와 예상문제 등을 숙지하고 대비해야 한다. ※ 2010학년도 수시에서 적성검사를 실시하는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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