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대입 강점이 있는 전형에 집중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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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5-12 15:10 조회4,51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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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학년도 대학 입시요강을 살펴보면 매우 복잡하다. 그러나 귀결점은 역시 수능, 학생부, 대학별고사 이 3가지 중 하나다. 3가지를 다 잘하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어려우니 각자 냉정하게 자신의 장단점을 분석하여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이라도 자신의 학생부 성적과 수능 모의고사 성적 또는 그 외 영어를 포함한 어학 수준과 각종 비교과 영역, 관련된 수상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하여 가장 적합한 유형을 찾아야 한다. 아래 유형을 통해 자신에게 지원할 만한 전형이 있는지 찾아보자.
▶ 수능 중심 전형 - 정시모집에 한함, 다른 것 없이 수능만 집중하는 경우 살펴볼 것
수능에 자신이 있는 학생들은 수시보다는 정시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주요대학들은 정시모집 정원의 50% 정도는 수능 성적으로만 선발하는 우선 선발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많은 대학들이 가군과 나군, 다군 중에서 일부 군에서는 수능 성적으로만 선발하고, 나머지 군에서는 학생부와 수능 성적을 혼합하는 방식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를 반영하는 경우도 학생부 실질 반영 비율이 적은 것을 감안하면 수능 비중이 절대적이다.
▶ 학생부 중심 전형 - 수시모집 대부분의 대학이 시행
대체로 주요 사립대들이 수시에서 학생부 성적으로만 일부 인원을 선발하는 것은 학생부 성적 표시 방법이 9등급제로 바뀌면서 학생부가 아주 좋은 최상위권 수험생을 높게 평가하기 때문이다. 다만 학생부 위주로 선발하는 전형의 경우 모집 인원이 적고 경쟁률이 높을 뿐 아니라 학생부 성적이 아주 좋은 학생이 여러 대학에 복수 지원하는 경우가 많아 합격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서울대 지역 균형 선발 전형에 지원한 수험생들이 연세대의 교과 성적 우수자 전형과 고려대의 학생부 우수자 전형에 복수 지원을 많이 하기 때문에 연세대와 고려대의 최종 선발 인원은 적은 편이다. 지방 국공립대들은 대부분 학생부 성적으로 정원의 일정 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 전형에서 학생부와 면접 구술고사를 통하여 선발한다. 학생부 성적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2단계 전형에서 시행하는 면접 구술고사에 대한 준비는 반드시 필요하다.
▶ 논술고사 중심 전형 - 수시모집 중상위권이상 대학들이 주로 시행
학생부 성적이 낮은 편이어도 논술고사에 강점을 가진다면 논술고사 중심 전형을 우선 고려해야한다. 특히 주요대학들은 논술고사 중심 전형을 통하여 선발하는 인원이 많기 때문에 수시모집 지망생들은 논술고사 준비를 꾸준히 해야 한다. 수시모집 1차 논술고사는 대부분 9월 말에서 10월 중순에 시행되는데, 수능 시험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므로 학습 시간 안배가 매우 중요하다. 수능 시험 이후 진행되는 수시모집 2차에서 우선 선발 제도를 시행하는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하고 논술만 잘보면 합격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수시모집(1차) 논술반영 주요대학>
<수시모집(2차) 논술반영 주요대학>
<수시모집(2차) 논술중심 중 우선선발 대학>
▶ 적성평가 중심 전형 - 수시모집에서 일부 대학만 시행, 관심대학이면 준비
적성평가는 객관식 시험으로서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이들 대학에 지망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적성평가 시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적성평가 준비는 기출문제나 모의고사 문제를 통해 각 대학의 출제방향을 정확하게 파악한 다음에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많이 풀어 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 특기 중심 전형 - 주로 외국어능력, 수학, 과학이 우수한 경우 관심 갖을 것
영어를 포함한 외국어에 뛰어난 소질이 있는 학생은 해당 외국어를 비중 있게 반영하는 외국어 중심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수학과 과학 과목에 뛰어난 소질이 있거나 올림피아드 수상 경력 등이 있는 학생은 각 대학의 특기자 전형 중에서 이들 과목이나 수상 경력을 비중 있게 반영하는 전형에 지원하면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