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생의 마음가짐 (2013 정시에 대비하는 우리의 자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2-05-04 13:00 조회3,415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전년도 입시를 한 마디로 정리하면 ‘입시 고통 총량 불변의 법칙’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쉬운 수능(물수능)이라는 정치적 의도대로 수능을 보는 고통은 일부 덜었지만 수능 이후 원서작성의 고통은 그만큼 증가되었기 때문이다. 결국 입시의 고통은 절대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을 재확인했을 뿐이다. 사실 점수 위주의 정량적 선발인 정시 모집은 그 복잡함으로 인해서 해마다 많은 수험생에게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대학별로 모집군이 다르고 반영영역, 반영비율, 가중치 등등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봐야 할 점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꼼꼼히 따질수록 유리한 대학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 스스로가 하다 안 되면 입시전문가들의 도움을 받는 경우도 종종 생기곤 한다. 아래 제시한 전략적 팁들을 통해서 숨겨진 점수 5점 이상을 얻을 수 있는 노하우를 터득하자. | |||||||||||||||||||||||||||||||||||||||||||||||||||||||||||||||||||||||||||||||||||||||||||||||||||||||||||||||||||||||||||||||||||||||||||||||||||||||||||||||||||||||||||||||||||||||||||||||||||||||||||||||||||||||||||||||||||||||||||||||||||||||||||||||||||||||||||||||||||||||||||||||||||||
정시모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다. 각 대학에서는 모집단위에 적합한 수험생을 선발하기 위해 다양한 영역별 반영비율로 수능 성적을 반영하고 있다. 이를 크게 언/수/외 비중이 높은 경우, 언/외 비중이 높은 경우, 수/외 비중이 높은 경우, 수/탐 비중이 높은 경우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가장 대중적인 자료인 배치표는 이러한 영역별 반영비율의 차이를 반영하지 않고 평균적인 점수를 토대로 만들기 때문에 오류가 발생하지 않을 수 없다. 아래 비슷한 점수대의 수험생 대조군을 통해서 영역별 반영비율의 위력을 살펴보자. 표1. 문과 상위권 3학생의 성적 분석
이러한 결과는 건국대의 언수외탐 반영비율(30:25:35:10)에서 기인한 것으로, A의 총점은 B보다 낮지만 반영비율이 큰 언수외 영역에서 B를 앞섰기 때문에 최종 대학별 환산점수에서 더 좋은 점수를 얻게 된 것이다. 표2. 정시모집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예시(2012학년도 기준)
| |||||||||||||||||||||||||||||||||||||||||||||||||||||||||||||||||||||||||||||||||||||||||||||||||||||||||||||||||||||||||||||||||||||||||||||||||||||||||||||||||||||||||||||||||||||||||||||||||||||||||||||||||||||||||||||||||||||||||||||||||||||||||||||||||||||||||||||||||||||||||||||||||||||
학생부 성적은 모집시기와 대학에 따라 변별력 차이가 있는데, 정시모집의 경우 수시모집보다는 변별력이 감소한다. 다만 각 대학에서 반영하는 대학별 등급 환산표에 의해 수험생의 학생부 성적이 다르게 환산될 수 있는데, 특히 등급간 점수 차이가 벌어지는 일부 대학은 정시모집에서도 학생부의 영향이 상당히 크게 작용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각 대학에서 반영하는 학년별 반영비율과 등급 환산표 등을 꼼꼼히 살펴 본 후 자신의 학생부 성적이 단 1점이라도 감점되지 않도록 미리 지원희망 대학들의 학생부 환산점수를 산출해본 후에 지원할 대학과 학과를 결정해야 한다.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는 우선선발이 아닌 일반선발의 경우에는 주요 명문 사립대는 학생부 5등급까지는 감점이 극히 적지만 6등급 아래로는 감점의 폭이 크다. 과거 수능 백분위에서 언수외 모두 99를 받은 학생의 출신교가 지방명문사립고였는데, 학생부 등급이 6등급으로 정시에 고려대 인문학부에 지원하였으나 불합격한 사례도 있었다. 이는 학생부와 수능을 합산하는 일반선발의 경우에는 학생부 감점을 정확히 따져봐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 |||||||||||||||||||||||||||||||||||||||||||||||||||||||||||||||||||||||||||||||||||||||||||||||||||||||||||||||||||||||||||||||||||||||||||||||||||||||||||||||||||||||||||||||||||||||||||||||||||||||||||||||||||||||||||||||||||||||||||||||||||||||||||||||||||||||||||||||||||||||||||||||||||||
정시모집 지원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험생 개인의 성적을 대학교에서 합격자를 선발하는 방식대로 미리 계산해보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모집단위를 모집군 별로 선택하는 것이다. 수능 성적표에는 영역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이 기재된 점수가 나오지만 대학별로 영역별 반영 비율, 성적 활용(표준점수나 백분위) 등에 따라 자신이 받은 성적이 지원 대학에 따라 다르게 산출된다. 같은 점수라고 해도 자신이 잘 받은 영역의 성적이 높게 반영된다고 하면 그만큼 유리할 수 있다. 따라서 단순한 표준점수 합계, 백분위 점수 합산 등으로 자신의 성적을 분석하기 보다는 지원 대학 점수로 어떻게 나오는 지를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즉, 중요한 것은 대학별로 산출되는 환산 점수이므로 지원 대학에 자신이 받은 점수가 유리한 쪽으로, 또는 덜 불리한 쪽으로 지원하도록 해야 한다. | |||||||||||||||||||||||||||||||||||||||||||||||||||||||||||||||||||||||||||||||||||||||||||||||||||||||||||||||||||||||||||||||||||||||||||||||||||||||||||||||||||||||||||||||||||||||||||||||||||||||||||||||||||||||||||||||||||||||||||||||||||||||||||||||||||||||||||||||||||||||||||||||||||||
1)목표 대학의 최근 지원경향을 파악하자. ① ‘3+1’체제 반영 대학이 증가하여 ‘2+1’ 체제 반영 대학 중 인기 대학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② 한국외대(서울), 인하대, 숙명여대가 ‘다’군에서 선발하지 않음으로써 ‘다’군에서 전체 모집단위를 모두 선발하는 주요 대학은 건국대와 아주대, 홍익대 정도이다. 따라서 ‘다’군 주요 대학의 경쟁률은 상당히 높다. 상위권 수험생은 ‘다’군 지원 시 지난해보다 더욱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③ ‘가’군의 경우 상위권 대학들이 집중되어 있지만 중위권 수험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서울 소재 대학들의 수는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상당히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이다. 2) 모집 군별 3번의 지원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자.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들은 대부분 ‘가’군과 ‘나’군에 몰려 있다. 따라서 서울 소재 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가’군과 ‘나’군 대학 중 반드시 1개 대학에는 합격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그러나 ‘다’군은 모집 대학 수와 정원이 적은데다 ‘가’·‘나’군 모집 대학들 중 ‘다’군에 분할 모집하는 대학들은 ‘가’군과 ‘나’군에 지원한 수험생들이 대거 중복 지원을 하기 때문에 경쟁률과 합격선이 올라간다. 따라서 ‘다’군 지원자들은, ‘가’군과 ‘나’군에 합격한 복수 합격자들이 상당히 빠져나감에도 불구하고 ‘다’군의 최종 합격선이 올라간다는 점을 감안하여 지원을 해야 한다. 다시 말해 정시모집에서는 지나친 하향지원보다는 3번의 복수지원 기회를 적절하게 활용해야 하는 것이다.표3. 2009학년도~2011학년도 정시모집 각 군별 모집단위 지원자의 지원 형태 예시
| |||||||||||||||||||||||||||||||||||||||||||||||||||||||||||||||||||||||||||||||||||||||||||||||||||||||||||||||||||||||||||||||||||||||||||||||||||||||||||||||||||||||||||||||||||||||||||||||||||||||||||||||||||||||||||||||||||||||||||||||||||||||||||||||||||||||||||||||||||||||||||||||||||||
현행 입시는 수능 영역을 자유롭게 선택하기 때문에 인문계와 자연계의 계열 구분이 없다. 따라서 자신의 수능 성적 상황에 따라 문과에서 언어, 외국어의 점수가 저조한데 반해 수리영역의 점수가 높게 나온 학생의 경우 이과 모집단위 지원을 생각할 수 있다. 반대로 이과에서 수리 보다 언어, 외국어 성적이 더 좋다면 문과로 지원이 가능하다. 흔히 말하는 ‘교차지원’의 가능성은 이과 학생보다 문과 학생들에게 더 크게 열려 있다. 일반적으로 문과 성적이 이과 성적보다 높기 때문에 문과 학생이 이과로 교차지원시 점수상 유리함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다만 문과 수험생은 교차지원시 수리 ‘가’형 응시자에게 부여되는 가산점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지원해야 한다. 표4. 주요대학 교차지원 현황
| |||||||||||||||||||||||||||||||||||||||||||||||||||||||||||||||||||||||||||||||||||||||||||||||||||||||||||||||||||||||||||||||||||||||||||||||||||||||||||||||||||||||||||||||||||||||||||||||||||||||||||||||||||||||||||||||||||||||||||||||||||||||||||||||||||||||||||||||||||||||||||||||||||||
<지원참고표(배치표)와 모의지원/합격예측의 특장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