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수시 선발 비중은 62.9%. 수시준비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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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2-01-27 12:51 조회2,79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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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수시 모집인원부터 살펴보자.
2011년초에 발표된 2012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기준으로 수시모집인원은 237,640명(62.1%), 정시모집 145,133명(37.9%)을 모집했다. 모집인원만 봤을 때 9만명이상 수시 모집인원이 더 많다. 이 결과만 두고 봤을 때 수시 모집인원이 훨씬 많고, 수험생이라면 당연히 수시 지원을 고려 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 수치를 일반 학생 전형 기준으로 자세히 살펴보면, 수시 일반 학생 전형 모집인원은 118,626명, 정시는 133,649명으로 정시에서 선발하는 인원이 더 많다. 일반전형에 대한 수치인 것으로 여기에 일반적인 학생들이 수시 지원 시 고려 할 수 있는 전형으로 수시 특별전형에 분류되어 있는 학생부 중심 전형 또는 인문계고교출신자 전형 인원까지 합쳐 고려했을 때 총 인원은 143,925명으로 정시 일반전형과 큰 차이가 없다. 오히려 수시 모집인원의 25% 가량이 미충원 되어 정시에서 추가 모집하는 부분까지 감안하면 정시 모집인원이 더 많았음을 확인 할 수 있다.
<표 1> 2012학년도 수시/정시 일반전형 모집인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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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13학년도 대입을 살펴 보더라도 아래 표2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2013학년도도 일반전형만 두고 봤을 때는 오히려 정시에서 모집하는 인원이 더 많음을 알 수 있다. 수시는 준비된 학생을 위한 전형이라는 말이 있듯이 어떤 특별한 지원 자격이 되거나(농어촌, 전문계특별전형 등), 중학교, 고등학교 1학년부터 어떤 목표 또는 자신의 관심사에 대해 활동을 하고 그 활동을 통해 스펙을 쌓아온 학생들 그리고 학생부 성적이 잘 관리된 학생들이라면 수시를 통해 목표 대학에 대한 대입을 노려 볼 수 있겠으나, 이러한 별도의 준비과정 없이 수시 모집인원이 많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수시 지원을 생각하는 학생들이라면 정시나 수시나 큰 차이가 없을 수 있으므로, 오히려 성적 향상의 가능성이 더 높은 정시에 집중하여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도 있겠다.
<표 2> 2013학년도 수시/정시 일반전형 모집인원 분석(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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