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대학들에서 주로 진행하고 있는 논술 전형은 2016학년도 대비 시행 대학에 변화는 없다. 반면 모집인원은 소폭 감소 했는데, 전체적으로 대학마다 전체 정원을 줄이면서 논술 전형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고려대가 전년 대비 70명 감소한 1,040명을 선발하고, 서강대는 전년 대비 10% 가까이 줄인 364명을 선발, 인하대는 961명에서 859명으로 102명을 축소하여 선발한다. 반대로 홍익대처럼 346명에서 496명, 성균관대 과학인재 140명에서 193명 선발로 논술전형 모집인원을 증가 시킨 대학도 있다.

<2017학년도 논술 전형 실시 대학 및 전형요소 반영비율>

<2017학년도 적성고사 전형 실시 대학 및 전형요소 반영비율>

이미 몇 차례 설명하긴 했으나, 2017학년도의 큰 변화 중 하나라 다시 한번 언급하게 됐다. 바로 한국사의 필수 반영이다. 수험생에게는 한 과목을 무조건 더 공부해야 하므로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재수생 N수생이 아닌 이상 미리 준비해 왔을 것이므로, 크게 부담으로 느끼지 않는 수험생(현역)들도 있겠지만…

재수생, N수생뿐만 아니라 한국사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는 현역 역시 너무 걱정 할 필요는 없다.

한국사는 절대평가로 진행되며, 대학에서도 응시 여부 확인 또는 낮은 수준의 점수 기준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8학년도부터 진행될 영어영역 역시 절대평가로 진행되는데, 여기서 말하는 절대평가란 원 점수를 기준으로 정해진 일정 수준 이상의 점수만 받는다면 그 수준에 해당 하는 등급을 받는 것이다.

위의 표를 보면 좀 더 이해하기 펼 할 것이다. 원점수로 40점 이상을 받으면 1등급, 35점 이상을 받으면 2등급을 받는 것이다. 상대평가 개념 이였던 백분위와 표준점수와는 다르게 내가 맞춘 문항의 원 점수 합계로 등급이 구분되는 것이다.

게다가 아래의 표처럼 주요 대학을 비롯해 대부분의 대학들이 한국사의 반영을 그리 높지 않은 수준에서 설정해 놨다. 인문계열이라면 3등급, 그러니깐 원 점수 30점 이상만 받으면 만점을 받는 것이고, 자연계열은 4등급, 원 점수로 25점 이상만 받으면 만점을 받는 것이다. 따라서 너무 부담 갖지 말고 한국사에 접근하길 바란다.

<2017학년도 주요대 한국사 반영 방법>